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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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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05:59 블플지기 잡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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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 어머니의 면회
군시절의 추억 GOP로 면회온 어머니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단정한 목소리로 나레이션을 하는 GS칼텍스의 착한기름이야기 CF를 보면 서 군시절 있었던 추억의 한토막이 떠오른다. 나는 강원도 철원에서 군시절을 보냈다. 1996년말 신병으로 자대에 들어오고 나서 두달여 정도의 시간이 흘러 GOP로의 부대이동이 시작됐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몹시 추운,  앞도 잘보이지 않는 깜깜한 겨울밤에 부대는 이동했다. 부대이동 일주일전 소대장은 부대이동 사실을 집에도 알리지 말라며 신신당부했다. 군기가 바짝들어있던 나는 부모님과 통화하면서도 부대이동 사실을 알리지 않았었다.

그렇게 부대이동을 하고 GOP에서 근무한지 두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소대인원이 충당되지 않아 휴가는 커녕 잠도 이틀에 4~5시간을 자야하는 상황이였다. 부모님께 편지한통 보내서 GOP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한건 불과 2틀전이였다. 전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GOP야간근무를 마치고 점심쯤 일어나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찰라 무선교신이 들어왔다. 중대막사로 가서 전화를 받으라는 것이였다. 나에게 누가 철책으로 전화를 한단말이가?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20분정도 걸리는 중대막사로 달려갔다.

전화는 다름아닌 어머니였다. 두달동안 이곳이 지옥인지 천국인지 둘러볼 여유도 없이 마치 기계와 같이 아무생각안하고 지내던 나에게 어머니의 목소리는 귀에서들리는것이 아닌 가슴에서 들리는것 같았다.

사정을 들어보니 예전부대로 새벽부터 음식을 바리바리 챙기셔서 아버지와 함께 승합차를 몰고 새벽길을 달려오신것이다. "너있는데는 면회가 안되다고 그러내....우리아들 얼굴도 못보고..." 어머니의 처량한 목소리다. " 너 좋아하는 LA갈비랑 동그랑땡 많이 가지고 왔는데..." 순간 왜이리도 가슴이 메어지는지 나도 모르게 짜증을 벌컥 냈다. "왜 왔어요! 편지 보냈잔아~ 오지말라고...전화통화되면 그때 오셨어야죠...왜 왔어요.."  당연히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 엄한 편지이야기를 꺼내며 군대오기전 퉁명스런 말투를 억지로 내뱉었다.

채 몇마디 나누지도 못했는데 옆에서 빨리 끊으라고 눈치주는 중대 상급병사들 때문에 짜증섞인 말투와 함께 조심해서 가시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내가 근무했던 GOP는 소대막사로 내려가는 산길에 아무도 없다. 옆길에는 지뢰밭만이 무성하고 가끔 뱀이나 기어다니는 아주 적막한 길이다. 그날따라 더 적막해 보이는 길을 조용히 혼자 소대로 향하며 새벽부터 먼길을 달려오신 어머니 생각에 ... 얼굴도 못보여드린 죄송한마음에...  걸음걸이에 맞춰 눈물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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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전드K
2008/03/27 23:32 블플지기 잡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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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의 공채합격 취소는 부당해고...


회사내부 사정에 의한 합격취소 통보, 살다보면 주위에서 간혹가다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럴경우 채용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 전면 취소되는것이 대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올블로그의 경우 최종합격 고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통화상에서의 느낌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사람을 채용하기위해 합격을 취소하는것은 정당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노동부에서는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해줄까? 입사예정일까지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이 중도에 합격취소를 통보한다면, 해고임을 주장할 수 있고 그 해고에 정당한 사유가 없을 때는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신청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법원 판례는 근로자가 입사지원을 하고 회사가 이를 수용하여 합격통지를 하면 그 때 근로계약이 체결된 것이라고 판시하고 있기 때문에 근로계약 체결시부터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의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 희주님이 받은 피해에 비해 보상은 미미할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나이가 젊은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사라하여 젊은회사는 아닐것입니다. 블로그칵테일이 그냥 젊은회사가 아니라 너무 젊은회사라는 느낌입니다....................



posted by 레전드K
2008/03/20 14:42 블플지기 잡담로그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안양초등학생 살해사건

동일범의 소행 의혹제기...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안양초등학생 살해사건이 동일범?


몇일동안 아침마다 안양초등학생에 관련한 뉴스를 연이어 접하고 있습니다. 수색작업 끝에 토막이 발견되었다는...몇일간의 뉴스를 접하며 범인을 향한 육두문자가 튀어나오는것을 꾹 참으며 다소 기분이 언짢은 아침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인터넷뉴스에서 아주 놀랄만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 정모씨,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일 가능성 제기"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티즌들의 의혹제기한것을 기사화 한것입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설마"라는 생각과 함께 "그럴수도..."라는 생각이 교차가 됩니다. "그럴수도..."라는 생각에 기사에서 제시되는 동일범이라는 의혹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20년전 화성사건 J씨와 현재 안양사건 정씨의 연관성

1. 이니셜과 나이가 일치한다.
20년전 유력한 화성 연쇄 살인범으로 지목됐던 J모씨와 안양초등학생 살해사건의 정모씨의 이니셜이 일치한다는것입니다. 1988년 당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M씨(16세)와 J씨(19세)가 경찰에 붙잡혔고 이둘은 경찰의 추궁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M씨가 얼마후 뇌부종으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지며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형사의 구타 사실이 밝혀져 M씨와 J씨를 조사하던 수사관들이 사회적 질타를 받으며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J씨는 증거불충분 기소유예로 풀려놨습니다. 당시 담당 수사관은 아직도 J씨를 범인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풀려난 J씨가 당시 19세 20년이 지난지금 39세의 정모씨와 나이가 일치합니다.

2. 어린이부터 나이많은여성 까지... 크로스 오버 성범죄자
성인 여성과 여자 어린이 등 연령을 넘나들며 성폭행과 살인을 일삼는 범죄자를 말합니다. 화성연쇄살인의 경우 피해여성들의 나이가 14세부터 71세까지 존재합니다. 그런데 정씨의 집 인근 주민 김모씨(54세)도 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한적있다고 합니다. (정씨, 성범죄 사실 잇따라 드러나) 아침뉴스방송에서는 김모씨가 묶어놓은 줄을 끊고 탈출했다고 하는군요. 탈출하지 않았다면 아찔합니다.

3. 비슷한 용모
화성연쇄살인사건 목격자의 이야기
"눈이 쫙 찢어지고, 165cm~170cm 키, 20대정도 였죠. 뭐랄까 차가워보였어요."
(K모. 화성연쇄살인사건 유일한 목격자 버스기사) - 추적60분 발췌
정모씨의 추가범행이 의심되는 화성부녀자 실종사건 용의자 인상착의에 대한 이야기
경찰은 용의자를 '170cm 전후의 보통 체격,30대 중·후반의 남자.혼자 노래방에 찾아와 노래와 술없이 도우미와 대화하고 2차를 나가자는 요구를 하는 남자.변태적 특성이 있는 남자'로 표현 - 서울신문 사회부 경찰팀 사건기자 블로그 발췌

화성연쇄살인사건 몽타주

4. 범인은 지능이 높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지능이 높다고 판단하고있습니다. 많은사건에서도 단서가 될만한것을 남기지 않는 치밀함과 계획된 범죄라는것이 그 이유입니다. 사건발생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사건의 경우도 흔적조차 찾아낼 수 없었다고 하며 그의 치밀함과 용이주도함에 수준높은 지능형범죄라고 말합니다.
안양초등학생 살해범 정씨는 차분하고 계획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무너져 모든 것을 털어놓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형량을 덜 받을 수 있을지, 여론의 동정을 받을 수 있을지 등을 판단해 한 단계씩 인정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법정에서 즉흥적으로 시인을 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미리 이러한 상황을 예상하고 나름의 논리를 준비해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5. 두사건의 인접한 범행장소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정씨와 관련된 추가범죄 의혹의 장소가 모두 1시간이내에 교통권을 가진점

범행장소

빨간원 화성연쇄살인사건 장소, 파란원 안양초등학생 살해 피의자 추가범죄 의혹 장소

안양초등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정씨는 2004년 군포 전화방 도우미 실종사건때 실종된 여인과 마지막으로 통화, 당시 정씨는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리되었다고 합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군포와 수원에서 노래방도우미 연쇄실종 사건과 정씨와의 연관성을 알아내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놀라운것은 어제 오후 의왕시 저수지에서 여성의 알몸시신이 또 발견됐다는것입니다. 정씨 추가 범행‥뒷북수사 도마에


"성폭행 살해를 즐기는 자는 반드시 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죠."

(곽대경, 범죄심리전문가) - 추적60분중

현재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정씨의 범행이 예상되는 몇몇사건들은 모두 미궁에 빠진 사건들입니다. 위이야기는 안양초등학생 살해사건의 많은 기사들을 접하며 내놓은 짜맞추기식 개인적인 잡담일뿐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J씨가 정씨이기를 바랍니다. 정씨를 더 잔인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이 아닌 단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그 악마와 같은 범인이 지금이라도 잡혔길 바래봅니다. 또한 짐승보다 못한 사람같지 않은자가 단한명이길 바래봅니다... 이많은 사건들이 또다른자들의 소행이라면 매우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화성에 경찰서 하나 세우는데 2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희생되신분들을 의해 살아있는 사람들이 해야할 도리를 못하고 있는것같아 답답한 마음이 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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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1 17:40 블플지기 잡담로그
숭례문 화재

숭례문(남대문)소실...
국보1호 숭례문 소실 부끄러운 역사적 사고


국보 1호 숭례문이 소실 되었습니다. 민족의 큰행사인 설연휴의 막바지에 접하는 믿기힘든 소식이었습니다. 뉴스속보를 자막으로 보면서도 "설마,,,"라는 말이 되뇌어지는 있어서는 안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의 소실에 대하여 책임을 지우는 블로그글과 언론의 보도를 접합니다. 노무현정권을 탓하는사람들, 이명박 서울시 전시장의 숭례문 개방을 탓하는 사람들, 소방청의 잘못된 진화방법을 탓하는 언론들...숭례문이 소실된 지금 결과에 따른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하겠지만 책임을 누군가 진다고 하더라도 국보 1호로 지정된 숭례문은 이제 예전 숭례문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난것도 아니며 테러도 아닌 상황에 국보 1호가 관리부재로 인해 소실된것은 어쩌면 우리모두가 중요한것을 중요시 하지 않은결과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설연휴에 만나 재산싸움을 하는 가족들, 해외로 나가는 40만명의 관광객들,,,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가는 많은 현실에서 숭례문 소실은 우리의 삶에서도 중요한것을 등하시하는것은 아닌지 돌아보게합니다.

국보의 지정번호는 가치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지정된 순서만을 표시하는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보는 모두 303(?)호라합니다. 303호의 국보는 가치의 높고 낮음을 평가할 수 없는 조상들이 남겨놓은 문화재로서 앞으로의 문화발전에 바탕이 되기에 현상태로 보존되어야 하며 우리가 잘 지키고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값진 재산인것입니다.

국보1호 숭례문


우리는 2008년 2월10일 조상님들과 후손들에게 되돌릴 수 없는 부끄러운 역사적 사건사고를 남겼습니다.


posted by 레전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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